췌장 낭종이란? 췌장암과 연관성은?

최근 건강검진에서 췌장에 물혹, 즉 췌장낭종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췌장은 위장 뒤쪽에 위치한 길쭉하고 평평한 모양의 장기로,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을 소화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췌장낭종은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양성입니다. 췌장낭종이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극소수이므로, 발견되었을 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췌장에도 물혹이 생길 수 있는지, 이러한 물혹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한 궁금증을 아래에서 해결해보겠습니다.

 

췌장 어떤 장기인가요?

 

췌장은 위장 뒤쪽에 위치한 길쭉하고 평평한 모양의 장기입니다.

 

췌장은 명치의 오른쪽 부위를 머리, 중앙 부위를 몸통, 왼쪽 부위를 꼬리로 구분합니다. 특히 꼬리 부위는 장내 가스와 지방에 가려져 복부 초음파 검사로 잘 관찰되지 않습니다.

 

췌장은 소화효소를 만들고 분비하여 음식을 소화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췌장낭종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췌장낭종은 췌장에 생긴 물혹으로, 그 내부가 액체로 채워져 있습니다. 췌장낭종은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낭종은 췌장암과는 다르게 대부분 양성입니다. 췌장암은 딱딱한 고체 성분의 종괴로 되어 있지만, 췌장낭종은 액체로 채워져 있습니다. 췌장낭종이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극소수이므로, 발견되었을 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췌장낭종 종류

췌장낭종은 크게 장액성 낭종과 점액성 낭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장액성 낭종은 맑고 투명한 액체로 채워져 있으며, 대부분 암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반면, 점액성 낭종은 끈적하고 불투명한 점액질로 채워져 있으며, 일부는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내용물을 뽑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췌장낭종 진단 시 추적 검사 간격

췌장낭종을 처음 진단받으면 첫 2년간은 보통 6개월 간격으로 크기와 내용물의 변화를 추적 검사합니다. 3년째부터는 큰 변화가 없으면 1년 간격으로 추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러나 추적 검사 도중 종양표지자 CA19-9의 상승이나 낭종 크기의 증가, 딱딱한 결절이 의심되는 경우, 벽이 두꺼워지는 등의 의심 소견이 보이면 1개월, 3개월 간격으로 자주 검사를 하며 악성화 여부를 관찰합니다.

 

 

초음파, CT, MRI 중 환자에게 적합한 검사 방법

처음 복부 초음파로 낭종이 관찰된 경우, 추적 검사도 복부 초음파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크기 증가나 낭종 내 결절이 의심되면 CT나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초음파로 발견되지 않고 CT나 MRI로 발견된 경우, 같은 검사로 추적 검사합니다. 각 검사 방법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담당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낭종이 암으로 진행되나요?

 

맑은 액체로 채워진 장액성 낭종은 거의 암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점액성 낭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점액성 낭종 중 췌관 내 유두상 점액종양(IPMN), 점액낭성종양(MCN), 고형 유두상종양(SPT) 등은 일부 악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낭종 크기가 3cm 이상이면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낭종 내 고체성 결절이 생기거나 벽이 두꺼워지는 경우 추가 검사를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췌장낭종과 췌장암 수술의 차이

췌장낭종의 수술은 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시행되며, 일반적인 췌장암 수술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특히 췌장의 머리 부분에 병변이 있는 경우 췌장의 머리, 십이지장, 담도 끝을 포함한 수술 범위가 큽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췌장낭종 진단 후 식습관 및 생활습관 관리

췌장낭종을 진단받은 후에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먼저, 흡연을 하고 있는 분들은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흡연은 췌장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과음을 피하고, 기름지거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변화는 췌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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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췌장낭종은 췌장에 생긴 물혹으로, 대부분 양성이며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극소수입니다. 췌장낭종의 종류에 따라 관리와 치료 방법이 다르며,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췌장낭종을 진단받은 후에는 흡연과 과음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낭종이 발견되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FAQs

Q: 췌장낭종은 모두 암으로 발전하나요?

A: 아닙니다. 췌장 낭종 중 대부분은 가성 낭종으로 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양성 낭종 중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정밀한 진단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Q: 췌장 낭종의 진단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췌장 낭종의 진단을 위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 촬영(MRI),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EUS) 등이 사용됩니다.

Q: 췌장 낭종이 발견되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나요?

A: 췌장 낭종이 가성 낭종이거나 악성화 가능성이 낮은 경우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종양성 낭종 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췌장 낭종은 어떤 경우에 경과 관찰을 하나요?

A: 암 발생 가능성이 낮은 장액성 낭종이나 크기가 작은 종양성 낭종은 경과 관찰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상태를 확인합니다.